찍어보자 어디든..(6)
-
삶의 계단 2009.05.24
-
구덕골 문화장터
초여름 같았던 3월 어느날. 구덕운동장 옆 매주 토&일요일 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에 가보았다. 보관 상태가 양호했던 1950년대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올드팝이 너무 운치있던 구덕골 문화장터 10년 전부터 부산의 고미술협회 회원들이 만든 부산 유일의 풍물거리 예전부터 대신동 일대는 골동품 가게가 많았다 없는것 빼고 다있는 이곳엔 도자기, 타자기, 서화, 도서, 만화책, 재봉틀, 난로, 등.. 구경하다보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온듯하다. △ 출처를 알수 없는 황동검 △황동 곰방대 △ 잘고르면 고가의 골동품도 있지 않을까여? △소니 카세트 △70년대 집전화는 용건만간단히 △탕관 △칼 그다음 ?,? △수저.. △마패 엽전 등.. △한약제 저울 △이쁜 등.. △ 처마 끝 달면 좋을듯. △ (구)소련제 제니트 300m..
2009.04.26 -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보수동 헌책방골목. 6.25이후 난민들이 국제시장 자갈치시장등에 정착하면서 보수동 산복도로부근은 피난민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구덕산 인근에 천막교실고 노천교실이 생겨나면서 통학로였던 보수동에 생겨난 헌책방 골목..
2009.02.19 -
[만덕] 병풍암 석불사
만덕터널위 오리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면 위치한 석불사 석불사 뒤쪽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병풍바위가 둘러싸여진곳에 위치한 석불사에는 마애불상이 새져겨 그 위용을 자랑한다. 석불사의 연륜은 무척 짧다. 지난 1930년대에 조용선이라는 분이 세운 절로 총 29기의 불상과 16나한이 새겨져 있는데, 대표적인 불상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약사여래불 (藥師如來佛) 석불사에는 비단 마애불상군만 특이한 것이 아니다. 모든 절 건물이 나무가 아닌 석재 지어진 점이 특이하다. (.. )a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 )a 석불사 입구 전경.. (.. )a 단청 사진도 찍어보고.. 끝으로 석불사에서 키우는 녀석인데 불러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더군요. ㅡ.,ㅡ;; 개무시당함 ㅋㅋㅋ
2009.01.05 -
[영도]고신대 크리스마스 트리 페스티벌
캠퍼스 전체를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한 고신대 크리스마스트리 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3회째라는군요.. ^^;; 2008년 12월1일 부터 2009년 1월 4일까지 했습니다. 추위에 떨며 찍은 사진이라 엉망이네요 ^^;;
2009.01.05 -
[영도]중리해녀촌에서 본 일몰
겨울 일몰 -신달자- 누가 줄을 잡아당겼나 잠시 목례를 하고 고개를 드니 해는 어느새 떨어지고 없었다 내 젊음이 저와 같다면 사방천지 피 뿌리며 왜 곤두박질쳤을까 뜨거운 것이 무서워 몸속 불꽃을 자해로 덩어리째 흘려 흘려 어둠 속에 하얀 박꽃으로 피어 있었을 때 해는 잔인하게 더 붉은 얼굴로 떠오르곤 했다 해를 바라보는 것으로 피가 되면 어쩌나 어쩌나 그러나 어차피 내 젊음이 기울어지는 해와 같다면 왜 한 번도 이쁘게 웃지 못하고 안된다는 사랑에 목숨 걸고 밤낮을 죄인처럼 숨어 있었나 해 진 겨울밤은 춥고 아프다 날마다 젊음은 지는 해 따라 조금씩 넘어가고 이제 더는 넘어갈 것 없는 캄캄한 서쪽하늘 피 한방울의 등불이 그립다.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