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샤빠 포토에세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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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봄이 다가오던 어느날... 해운대에서 한곳을 바라보던 어느 부부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사랑하며 오래도록 함께하시길..
2009.05.11 -
드라마를 보며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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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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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겨울바다 일몰
겨울 일몰 -신달자- 누가 줄을 잡아당겼나 잠시 목례를 하고 고개를 드니 해는 어느새 떨어지고 없었다 내 젊음이 저와 같다면 사방천지 피 뿌리며 왜 곤두박질쳤을까 뜨거운 것이 무서워 몸속 불꽃을 자해로 덩어리째 흘려 흘려 어둠 속에 하얀 박꽃으로 피어 있었을 때 해는 잔인하게 더 붉은 얼굴로 떠오르곤 했다 해를 바라보는 것으로 피가 되면 어쩌나 어쩌나 그러나 어차피 내 젊음이 기울어지는 해와 같다면 왜 한 번도 이쁘게 웃지 못하고 안된다는 사랑에 목숨 걸고 밤낮을 죄인처럼 숨어 있었나 해 진 겨울밤은 춥고 아프다 날마다 젊음은 지는 해 따라 조금씩 넘어가고 이제 더는 넘어갈 것 없는 캄캄한 서쪽하늘 피 한방울의 등불이 그립다.
2009.01.15 -
중구파여 영원하라 ㅋㅋㅋㅋㅋ
벌써 이넘들과 만난지 3년째다. 언제까지나 서로를 위하는 중구파가 되길 바라며. 2008년 여름 점프 놀이중..
2009.01.13 -
친구...
내가 바보가 되면 강민수 내가 바보가 되면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는다 지보다 못한 놈이라고 뽐내면서 말이다 내가 바보가 되면 마음씨 착한 친구가 모인다 불쌍한 친구를 돕기 위해서 내가 바보가 되면 약삭빠른 친구는 다 떠난다 도움 받을 가치가 없다고 내가 바보가 되면 정말 바보는 다 떠나고 진정한 친구만 남는다 내가 바보가 되면 세상이 천국으로 보인다 그냥 이대로가 좋으니까..
200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