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감동을 주는 영화 Black, 2005

2009. 1. 12. 18:29렉샤빠 영화이야기..


감독: 산제이 렐라 반살리
충현: 아미타브 바흐찬, 라니 무케르니, 쉐나즈 파텔, 아예샤 카푸르.   
줄거리: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한 소녀와 그녀가 정상인과 같은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는 특수학교 선생과의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그린 영화
<블랙>은 이미 개봉 때부터 상업성과 예술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라고 평론가의 극찬을 받으면서 인도의 각종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올라갔었던 <데브다스>의 산자이 릴라 반살리 감독 작품. 현재 인도에서 최고 배우로 통하는 아미타브 바흐찬과 최고의 여배우인 라니 무케르지가 함께 주연한 영화라는 점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 두 주연배우의 연기는 극장을 메운 수많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실제 개봉 당시 <블랙>이 상영되는 극장 앞을 지나고 있으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 대부분이 울면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출연배우들의 연기도 탁월하여 주연급 배우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여주인공인 맥날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8살의 아예샤 카푸르는 천재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인도의 휴양도시 심라와 그 외 지역들도 그 어떤 영화에서보다 뛰어난 영상미로 표현되었다. 영화 <블랙>은 헬렌 켈러 이야기를 영화화했던 아서 펜 감독의 1962년작 <미라클 워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인도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 씨네 21 기사중

 

“꿈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왜냐면 저에게 눈은 없지만 꿈이 있으니까요” 
                                                                                                                                -미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