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추억의 학교앞 라면집..

2009. 1. 11. 20:35부산의 맛집

 

상호: 골목분식 라면집

위치: 부산체고 맞은편 골든벨 독서실 골목안



사람은 저마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을것이다.
점심시간이면 학교 담벼락 넘어 있었던 라면집 학생주임 몰래 담을 넘어
먹었던 그 라면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부산오뎅, 떡국용 떡, 계란을 넣어주던 그 라면집
이젠 재개발로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추억을 점점 찾게 되는 요즘.

20여년동안 한자리에서 장사하는곳이 있다기에
영도 부산체고 앞에 있는 라면집을 찾아가보았다.  
라면을 시키고 앉아있으니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듯한 착각으로 미소지어본다.

(.. )a  부산체고 맞은편 보면 보이는 골목입구
20여년의 세월이 묻어나는 라면집 입구..


(.. )a 가게 주인장 어르신께서 직접 적으신 메뉴판 라면 & 비빔라면 두종류뿐 ^^
라면집과 동거동락해온 20년이 지난 만화책..


(.. )a 시원한 물한잔하며 기다리다보면 잊혀진 학창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 )a 특이한 양념의 비빔라면입니다. 보통 비빔라면이랑 틀리죠 ㅋㅋㅋㅋ
비빔라면먹다가 그냥 라면이 먹고프면 함께 나오는 라면국물에 풍덩 담궈 드세요 ^^*


(.. )a 가게입구에 있는 작싱장 주인장의 오래된 안경과 각종 식기들이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군요..